시리즈를 다 읽고 인증샷을 남긴 것이 무려 2월 8일인데 이제야 포스팅..
게다가 다 읽을 무렵 아마존 예약판매중이었던 <Carrot Cake Murder>를 구입해서 그것이 도착하기까지 했다. 
그러고보니 이 사진의 책 전부, 지금은 연지의 손에 가 있다.
책정리 및 교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Lauren Weisberger책과 바꿨다. 지난 일요일에.
위 사진은 신군이 공수해 와 내 손에 들어온 직후의 상태. 당연히 새 책이다.
이 중에 Sugar Cookie Murder는 연말에 다 읽었고
Peach Cobbler 와 Cherry Cheesecake은 1월중순 일본 여행에 동반했다.
다 읽은 후의 상태는... 
나는 책의 상품성을 존중하는 사람이라, 내 소유의 책에 대해서는 결벽적으로 깨끗이 보려 노력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험하게 보는 편도 아닌데,
여행길에 동반한 덕에 Cherry Cheesecake 은 심하게 손상되었다.
음, 하긴 도저히 손에서 놓을 수가 없어서 露天風呂에까지 들고 들어갔으니 그럴만도 하다.
그런가 하면 Sugar Cookie가 유난히 깨끗한 것은 집에서 봐서가 아니라
저 책의 절반 뒤쪽이 모두 recipes 여서이다!!!
그러니까 꼭 200 페이지까지 본문인 이후에는 주욱- 다 레서피.
소설 속에서 한나 스웬슨이 쓰고, 포틀럭 파티를 한 Lake Eden의 recipes.
애피타이져부터, 메인요리, 디저트까지 정리되어 있다. 
표4의 카피 문구를 보면 이 original recipes를 원하는 독자들도 많은가 보다. 
나중에 모 님의 블로그에서 발견한건데; 이 책이 그 새 번역되어 나왔더라.
![]() |
설탕 쿠키 살인사건 - ![]() 조앤 플루크 지음, 박영인 옮김/해문출판사 |
그런데, 원서와 똑같이 뒷부분의 절반을 레서피로 채운 모양이다.
요리책 보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 나로서도,
포틀럭 용 레서피 50개는 소화하기 힘들어서 슬쩍 보고 덮어버렸는데
한국 독자들에게 그 레서피가 먹힐(!) 거라고 생각했던 걸까?
사실 sugar cookie는 내용도 좀 어설프고 범인도 좀 ;; 
peach cobbler는 좀 낫지만 - 한나의 경쟁자가 등장했기 때문이랄까- 살짝 늘어지는 기분이 든다.
peach cobbler 의 레서피는 제일 마음에 들었지만.
(그러고 보니 peach cobbler 만든다고 황도 깡통도 사놓고 손을 못댔네... 쯧)
Cherry Cheese Cake에 가서는 다시 좀 살아난다.
일단 새로운 인물도 등장하고 긴장감도 초반 작품에 상당하다.
(이 책은 아무래도 번역중인 것 같다)
그 사이 나에게는 아마존에서 이런 물건이 도착했다. 
이건 그야말로 '보따리'가 아닌가. 자루를 풀었더니 아마존 박스가 웃고 있다. 
내용물은 이것.

신작 Carrot cake 과.. 묶음판매했던 candy cane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하드커버가 더 쌌다 ;;;; (대신 배송비가 비싼지는 모를 일..)
key lime pie 는 페이퍼백이다.
한나 스웬슨, 아니 조앤 플루크는 이렇게 생겼다. 책날개에 사진이 있길래 한컷. ㅋㅋ
다 같이 책장에 꽂아놓고 나니 매우 뿌듯했드랬다. 
나야 레시피가 절대 필요 없는 사람인지라.
ㅋㅋ 설캉쿠키는 정말 끔찍했다. ㅋㅋ
하지만 앞으로 두권
그런데 사람이 만들수 있는 스토리를 6개가 최대라고 했다.
ㅋㅋ 번즈가. 음.......과연 이 여인이 그걸 넘길 수 있을까?
음 좀 힘이 들 것 같아.
점점 힘이 달리지 않을까 걱정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