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14일
광고 때문에 속 많이 썪이던 한 모씨가 화이트데이라고 도넛을 사왔다.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의 표시라나.
다들 바쁜 중이라 열어보지도 못하고 있다가
막 먹어볼까.. 하는 때에 한 모씨가 헐레벌떡 달려왔다.

-제가 상자를 잘못 드렸어요. 큰일날 뻔 했네...

이러면서 바꿔 가려는거다.
뭐 도넛 상자 바꼈다고 큰일날 일이 있을까...

'왜요, 여자친구 주려던 거랑 바꼈어요?'
-아뇨.. 제가 먹으려던거랑....


2008년 6월 8일
5-6월은 주말마다 비가 왔다.
매주 비가 온 것을 어떻게 기억하느냐면
스윙댄스 린디 베이비 반에 들어간 후 강습날마다 비가 왔기 때문이다.
이 날도 버스를 타고 연습실로 가는동안 비가 왔다.

어디쯤에서 잠시 버스가 정차했을 때 묘한 퍼포먼스를 하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다.




같은날..
장대감이 집들이를 했다.
파스타와, 토마토 마리네이드, 샐러드.... 와인도 있었다. 그리고 안주로 크림치즈와 크래커.


2008년 6월 13일
지용이가 한동안 수지에 있다가 갔다.
이쁜 우리 조카님... 이모가 돌잔치도 못 볼텐데 그래도 한동안 놀아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

2008년 7월 22일
Lemony Snicket의 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를 열심히 읽고 있다.
이 시리즈는 다 읽고 장미,송이,종현이에게 주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다소 우울하지만;-
3권까지는 짐캐리 영화에 영화화된 내용이지만
영화와는 다르게 Count Olaf는 잡혀서 응징당하지 않고 계속 Baudelaires를 괴롭힌다.
전체 13권 중 8권째를 읽고 있는데,
새로운 가디언에게로 보내지면 -변장한 Olaf 가 나타나고 - 함정에 빠지고 - 결국 Olaf임을 밝혀내는 패턴이 6권까지 반복되어서
살짝 지루해지려는 차, 7권에서는 Olaf임을 밝히지 못하고 도망쳐버린다.
그리고 뭔가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비밀이 드러나기 시작하고 있는데,
이 시리즈의 진짜 재미있는 점은 뭔가 학습을 시킨다는 거다 ;  (그리고 Sunny가 점점 말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