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mony Sniket은 8권을 지나 9권을 달리고 있다.
8권에 나오는 Mr. Sirin. 시린아저씨는 잘 지내나..

7월의 마지막날
열대우림기후처럼 점심시간마다 비가 오는 한 주였다.
목요일, 점심시간. Cafe 에 앉아 편지를 쓰다.

같은날. 논현동 부동산.
손으로 갈겨 써 붙인 글씨가 매력적이다.
신축원룸 500/70, 전세 5500. (평수는 없다)
근데, 풀옵션 원룸 115/115는 뭘까. (모든게 다 있다. 몸만 들어오면 됨. 이라고 써있다)

7월의 마지막 날
동숭동 3층에서 거미줄 발견.
오전에 잠자리 한 마리가 걸려 있는 걸 봤는데
퇴근할 땐 잠자리 날개 조금과 거미 한마리.

토요일.
데낄라를 마시다.
미니스커트입고 클럽가서 밤새는 Girl's night을 보내려 했으나..
나이드니 힘들어서 맥주만 한잔 더.
(그런데 맥주 마시러 버스 두 정거장 거리를 걸어갔다)

어마마마의 성화에 못이겨 결국 파마를 했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건 저 거울 밑의 바리깡으로 시원하게 미는건데..
그나저나.. 난 왜 미용실만 가면 졸린지... 저 머리로 신나게 해드뱅잉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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