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은 09/18/2008 AM뉴욕 1면
Sarah in the city라고 하여 첨엔 Sarah Jessica Parker? 를 떠올렸다.
물론 여기서의 Sarah는 Palin. 뉴욕-정확히는 UN총회-에 방문하는 사라 페일린
이 때의 UN방문을 두고 부통령 지명 후 급작 외교과외를 받는다는 비난이 있었다.
지금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는 美 부통령 후보 TV토론이 열리고 있다.
그리고 나는 집에서 중계 방송을 보고 있다.
사실 이런 무척 말씀 빠른 토론을 알아듣기란 - 비록 우리집 panasonic TV가 열심히 청각장애인용 자막을 내보내주고 있긴 하지만 -
솔직히 나에게는 아직 무리다. (아니, 그러고 보니 우리말로 하는 정책 토론도 어렵쟎아? 음, 주눅들건 아니군. )
게다가 양 진영의 정책에 대한 배경지식도 없고 결정적으로 선거권도 없는데도
이 방송을 보고 있는 이유는...그냥 재미있을 것 같아서.
그러니까... 현재까지 행태로 볼 때... Sarah가 살짝 사차원이다;
아주 말이 안 되는 것은 아니나 동문서답 발언 - 농담이라면 재치있는 건데 진지해서 곤란한 -을 해서
나의 사차원 동료들을 떠올리게 한다.
말하자면 페일린의 큰 아들 이름은 'Track'인데, 육상경기가 시작되는 4월에 태어나서란다.
농구 시즌에 태어났으면 'Hoop'라고 지었을거란다.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후 인터뷰에서 '외교경험이 없지 않느냐'고 묻는 질문에
'알라스카는 러시아와 가깝다' 고 대답했다거나.
09/11 ABC 러시아와 가까이 살면서 느낀점을 묻는 질문에
'They're our next-door neighbors and you can actually see Russia from land here in Alaska, from an island in Alaska"
CBS 알라스카와 러시아가 가깝다는 것이 외교경험에 끼친 영향을 묻는 질문에
"Well, it certainly does because our ... our next-door neighbors are foreign countries."
* 알라스카는 Canada와 국경을 면하고 있음
신문 이름을 대지 못했다는 것은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되니 생략
CBS와의 인터뷰 계속
COURIC: And when it comes to establishing your world view, I was curious, what newspapers and magazines did you regularly read, before you were tapped for this, to stay informed and to understand the world?
PALIN: I've read most of them again with a great appreciation for the press for the media, I mean...
COURIC: Like what ones specifically? I'm curious that you...
PALIN: Um, all of 'em, any of 'em that um have been in front of me over all these years, um...
COURIC: Can you name any of them?
PALIN: I have a vast variety of sources where we get our news too. Alaska isn't a foreign country where it's kind of suggested it seems like, wow how could you keep in touch with what the rest of Washington, DC may be thinking and doing, when you live up there in Alaska. Believe me, Alaska is like a microcosm of America.
상대는 경륜의 Joe biden.
하지만 Biden도 가끔 안드로메다에 갔다오시는 분이라 유리하기만 한 건 아니다.
게다가 페일린은 알래스카 주지사 선거 때 TV토론을 유리하게 이끈 적도 있고.

토론은 현재 거의 끝나간다.
진지한 얘기는 내가 알바 아니고 - 지금쯤 기자들이 열심히 전신하고 있을테니 쫌있다 네이버 뉴스 보면 나올 거 같은데 -
내 느낌은 그저, '뭐야 저 여자, '방송'을 좀 아는군,'이랄까.
토론 중에 특별히 논란이 될 소지의 것이 없어서인지도 모르겠다.
이게 영화나 드라마라면 결과는 당연
새 얼굴에 미인인데다 뭔가 경험은 없어도 재기발랄하신 Palin의 편을 들겠지만.
글쎄, 실제는 어떨지?
(아, 상대는 오바마쟎아? )
.. 아, 설마 Palin이나 Biden 이 이 포스팅을 보진 않겠지?
혹시 주위에 계신 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적당히 완화해서 전해주시기 바란다. 별로 악담을 할 의도는 아니니가.
중계방송이 끝나자마자 바로 그곳 영상과 인터뷰가 나왔다. 놀러갔으면 웃길 뻔 했네. 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