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LE - cabbage & onion


 

pickle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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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런 것 혹은 つけもの.


(X)  pickel : (등산용)피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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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님께서 아직 남친이실 적에, 자기는 새콤한 것을 좋아한다고 했다.
그래서 착한 색시는 신랑님을 위해 양배추 피클을 항상 준비해두기로 마음먹었다.

Grocer의 야채코너에는 한국에서처럼 비닐봉지가 준비되어 있다.
그런데, 저울은 없다.
아니, 저울은 있다. 천정에 매달려 있다. 그러나 그저 저울일 뿐, 라벨은 나오지 않는다.
무게들 달아주는 사람도 없는 것 같다.
cabbage는 파운드당 얼마라고 적혀있는데 어떻게 계산하겠다는 건지 모르겠는 거다.
그냥 무작정 계산대에 들고 가기에는 양배추가 너무 튼실하여서 가진 돈이 초과될까봐....
소심한 필리댁, 들었다 놓기를 사흘.
드디어 계산대에서 달아서 계산해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ㅡ.ㅡ

그리하여 준비된 $3짜리 cabb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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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1. 준비된 양배추... 아! 이 아니 싱그러운가.
2. 제일 큰 칼과 비교해도 대단히 크다.
3. 팔팔 끓는 촛물, 월계수잎이 춤을 춘다.

나는 항상 초 : 설탕 비율은  1:1로 맞춰왔다.. - 초밥용 촛물을 만들 때도 마찬가지.
이 때는 어딘가의 레서피를 보고 식초 : 설탕을 3:2로 맞췄는데 결국 너무 시어서 설탕 첨가.
역시 1:1 비율이 적당한가보다.
초와 설탕을 넉넉히 넣고 소금을 약간. 그리고 통후추와 월계수 잎을 넣어서 팔팔 끓인다.

양배추님께서 너무 튼실하셔서 집안의 저장용기를 모두(3개) 동원하고도 반통밖에 들어가지 않았다.
( 하지만 남은 것은 샐러드로도 먹을 수 있고, 떡볶이에도 오꼬노미야키나 야채 스프에도 훌륭하니 상관없다)
저장용기는 유리인 편이 좋다. 그래야 끓은 채로 촛물을 넣을 수 있으니까.
플라스틱이면..... 음.... 아무래도 끓인 뒤 식혀서 붓는 편이 안심;

양배추를 담은 그릇에 팔팔 끓고 있는 촛물을 붓고
한 김 식힌 후 냉장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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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양배추 피클. 하루만 지나면 먹을 수 있다.
이 것만 보기좋게 하려고 저렇게 통째로 만들었고, 나머지는 먹기좋게 자른 상태로 만들었다.

그랬는데!
신랑님께서 양배추 피클 대신, 요리하다 남아서 양배추 사이에 끼워넣은 양파만 드시는 게 아닌가.
양파가 좋댄다. ㅠ_ㅠ

끼니 때마다 요리하고 남은 양파를 촛물에 계속 끼워넣었는데도 속도를 따라갈 수가 없었다.
나중에는 양배추가 양파향이 밸 정도였다. >_<

그래서 이번에는 양파를 한 자루 사와서 onion pickle을 만들기로 했다.
Onions - 3lb $1.99
Red Onions - 3개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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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반시계방향으로.
1. 양파도 대단히 튼실하다. 저렇게 꺼내놨지만 결국 red onion 한 개와 onion 4개를 담았다. onion 은 좀 작다.
2. 자른 다음엔 물에 담가서 매운기를 조금 뺀다.
3. 역시 팔팔 끓는 촛물을 과감히 붓는다

red onion 은 겉껍데기를 벗기고 나면 속껍질은 더 진한 purple이다. 자른 단면이 참 예쁘더라. 그래도 매운건 똑같다.
양파를 다듬어 자르는 동안 눈물이 어찌나 나던지,
울고 싶을 때는 양파 피클을 만들면 되겠구나 생각했다.

촛물은 초 2컵 설탕 2컵 소금 반스푼 통후추 1스푼 정도. 아, 그리고 간장 조금.
이번에는 마른 홍고추를 적당히 잘라 넣어봤다.
월계수잎은 까먹었다 ㅡ.ㅡ
(홍고추나 월계수잎이나 둘다 전 집주인의 흔적인데, 아주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 감사해요~ (^^)(..))

양파는 매운기 빠지라고 물에 담가놨었는데, 거기에 홍고추와 후추 둘다 매운거쟎아.
뭔가 좀 재밌긴 하지만 아무튼,
물을 뺀 양파에 촛물을 붓는다.
역시 팔팔 끓을 때 과감하게 투하.

무말랭이 무칠 때에도 마찬가지지만
뜨거울 때 양념물을 부어야 아삭아삭하다.

완성된 모습. 아 먹음직스럽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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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피클은 일주일쯤 촛물(초+설탕+소금)에 담갔다가  다시 끓인 양념물 넣기
우리는 아마 당장 내일부터 먹기 시작해서 아삭할 때 다 먹어 치울 것이기 때문에
귀찮은 절차는 생략.



.. 그러고 보니 피클이 대표주자는 오이쟎아..
   음...........오이는 맛없다. 싫어한다.
   오이랑 비슷한 참외, 수박, 멜롱 다 별로 ㅡ_ㅡ

T-Fal

종일 집에만 있었던 지난 월요일 저녁,
저녁 먹으면서 맥주 한 잔 하다가 갑자기 택배가 왔는지 확인해보겠다고 front에 내려갔다. 
역시나 나의 직감은 적중! 현주씨의 선물이 도착해 있었는데!
lazy Lena가 가리킨 상자가 생각보다 너무 커서 신랑님을 불러 들어다달라고 했다.
(게다가 다른 우편물도 두 개나 있었다;;)

바로 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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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비교를 위해 먹던 맥주깡통을;
뒤에 있는 삼양라면박스와 비교해봐도;
대단히 크다. .. (원래 아마존은 좀 과대포장이다)

내용물은?
짜잔-
t-fal.jpg
크기 비교를 위해 늘 나타나는 티거의 탈을 쓴 푸우곰.
내용물을 풀었더니 너무 많아서

그동안 후라이팬 사려고 세트로 된거 따로 된거 싼거 비싼거 많이 찾아봤는데
역시 선배 주부님의 선택에 따르길 잘 한 것 같아...
사이즈도 적당히 아담하고 가볍고 (이거 매우 중요한 요건)
내가 사랑해 마지않는 소스팬이랑
찜기도 있어 ㅠ_ㅠ 

DSCF0007.JPG  후라이팬은 역시 계란 후라이! 완전 좋아 ㅠ_ㅠ
DSCF0065.JPG 이제 이런 못생긴 pan-cake, 아니 pot-cake은 안녕!

T-fal 사이트에 제품 등록도 하고
manual에서 시키는대로 처음 쓰기 전에 한번씩 가열했다가 식히고 seasoning도 했다. >_<

나 이제 !
절대 구찮다고 후라이팬 위에 가위대고 음식 자르지 않을 거얌
글고 꼭 다 식은 담에 설거지 할거얌
(뜨거운 후라이팬 찬물에 담그는 칙- 소리 좋아하지만  manual 에 하지 말라고 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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