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e weight 5kg in 6 month

신군과의 약속인데 잊기 전에 적어둔다.

1. 미쿡땅에 건너올 때 무려 시어머님으로부터 받은 임무가 있다. 
   
    - 걔, 운동시켜서 살좀 빼게 해라. 체력이 있어야 공부도 하지..

   표준 체중을 기준으로 계산해보니 신군은 15kg 감량이 필요하다

 2. 그리하여. 
     도착 첫 날 - 그러니까 9월 9일.
      6개월간 5kg 감량 - 6개월 유지 - 6개월간 다시 5kg 감량 - 6개월 유지 - 다시 6개월간 또 5kg 감량 - 6개월 유지의 계획을 세웠다.
     무려 3개년 계획이다.

 3. 그런데, 분명 같이 gym 등록해서 운동하자고 했던 신군, 은근슬쩍 발을 빼면서
    "너 하는거 봐서"란다. 
 
     '좋아, 그럼 나도 똑같이 3개년 계획을 따르겠어.'
   
4. 다음날, 누군가가 이 계획의 중요한 문제점을 지적해주었다.

    -너 그럼, 애는 언제 낳냐?
    .............................................헉!
 
5. 그래서 최종 결론 - 감량 목표

일자  쩜 신군 
 2008.12.31  -5kg  -5kg
 2009.3.31  유지
 2009.6.30  -10kg  유지
 2009.8.31  유지

왜 8월 31에서 끝나는가 하믄..... 학교 피트니스 센터가 그때까지라서;
그 후엔 어디서 뭐하고 살고 있을지 사실 모르겠다 ㅡ.ㅡ



Action Plan 
  - 10월 1일, fittness center에 등록하러 간다. 룰루랄라 - 
 

Corelle dinnerware & wine glass set (Amazon.com)

DSCF0662.JPG
살짝 공개하는 우리집 부엌


신군과 둘이 한국에서 열심히 들고 온
하루키 유리잔과 머그컵이 보이는가!! (Glass 4, Mug 5)

다만 문제는,
밥그릇이 없다!

밥그릇밥그릇밥그릇 ㅠ_ㅠ
Green grocer에서  산 접시로도 웬만해선 괜찮은데
라면에 밥 말아 먹을 때는 진짜 밥그릇이 무지하게 그리웠다.

Korean Town 의 한국 수퍼에 가면 밥그릇을 판다는데
그때까지 기다릴 수도 없고 비쌀 것임이 분명하여
결국 다시 아마존을 뒤졌다.

이번에는 조금 조건이 까다로와졌다.
1. 밥그릇 모양이 둥글 것
2. 색상은 blue 계통일 것
3. 나비 등 곤충 그림이 아닐 것
(모두 신군의 취향)

무려 세시간에 걸쳐 Amazon.com의 dinnerware set  2839개를 몽땅 뒤진 끝에
(마지막 페이지 조회 인증샷 )
amazon dinnerware.jpg

고른 것은 역시  Corelle.
제일 싸더라고 >_<

개인적으로는 빌보Portmeirion을 마련할까 싶기도 했고...
심지어 Pfaltzgraff 도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가격을 중점적으로 고려한 결과! 주문한 모델은 이거다.

Secret Garden  4인 Set.  - $29.97



4120D21KA1L__SS500_.jpg

저 컵 대신 오목한 그릇이 두 개 있는 걸 열심히 찾았지만
일전에 포스팅한 8인 세트말고는 선택할수 있는 것이 없었다.
(아, 있었는데... 가격의 압박 ㅠ_ㅠ)
이런 식기류의 어려운 점은,
앞으로 식기를 구입할 때 거의 항상, 얘랑 어울릴 애를 사야 한다는 거다.
그러니까 Secret Garden 시리즈를? ㅡ_ㅡ

마지막까지 갈등하였던 것은 이것, Cottage 시리즈
41Q9Q14NP8L__SS500_.jpg

컵 색상이 마음에 들긴 했지만, 메인인 밥그릇의 green & blue line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cafe모델은 신군이 식당 같아서 싫다더라고.
어차피 머그잔은 많아서 저 컵은 연필꽂이 신세가 될 것이 틀림없으니 아무래도 상관없다!

그리고 Amazon.com Kitchen & Home 48 hours sale 에서 건진 흐뭇한 물건이 있으니!!!!!!
바로 이것!amazon wineglass.jpg
원래 판매가 $15.83인 와인잔 4개 세트를!
$5.99에 샀다는 것! (그리고 1개월 무료 prime free shipping!)

9/15 ~ 16 단 이틀(48hour)간, 아마존에서 부엌용품 등을 싸게 파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건질 것은 사실 이 와인잔 뿐이었다 >_<
bedding도 열심히 찾아봤지만, 직접 보지 않고는 믿을 수 없는 제품 뿐.

자, 이리하여 밥그릇과 와인잔은 마련했고
shopworldkitchen에서 오븐용 팬도 주문했다. <-- 이 사연은 나중에..
주문하고 한참 뒤에 생각났는데,
코렐 세트는 재훈오빠한테 사달라고 할 작정이었는데
라면국물 말은 밥을 접시에 덜어먹은 충격에서 벗어나기 전에 주문해버렸다. 쳇.


우리 아직 후라이팬도 없고, 소스 팬도 없고.. 음.. 없는게 많지만 (아, 뚝배기는 있다 ㅎㅎ)
그래도!
냄지 하나에 찌개도 끓이고 스파게티도 삶고(볶고) 오믈렛도 하고 심지어 고기도 구워먹으며 살고 있슙니다.
후라이팬, 언제나 사게 되려는지.. >_<



ps. 김하연아, 그래도 덕분에 커피는 잘 마시고 있다! 살앙한다!!

안드로메다커플의 신혼일기5

오늘은 내가 마감에 열중한 사이 푸우곰이 밥을 했다.
밥솥에 쌀을 들이붓는 소리 - 촤르륵 - 가 나서 쳐다봤더니
쌀가마니 채로 들고 있었다. 

'쌀 너무 많아요. 조금만 해'
"괜찮아. 내일부터 색시도 없는데 밥이라도 많이 해놔야지"

이러면서 꾸역꾸역 쌀을 씻어 밥을 했다. 
코끼리 밥솥은 밥이 다 되었음을 알리고..
저녁을 먹어볼까.. 하고 밥솥 뚜껑을 열었더니, 밥솥은 가득 차 있는데..
어라 이게 뭐야.. 생쌀이다.
조금 속으로 뒤졌더니 밥 같은게 나오고 ..
더 뒤졌더니...

전기 밥솥으로 삼층밥되는건 살다살다 처음봤다.



결국 '또' 스파게티를 해서 저녁을 먹었다.

'이제 이 밥을 우얄꼬.. '
"볶음밥 해먹어야....지..........악- 후라이팬을 사야겠군"

나 없는 동안 알아서 해결하시오 ㅡ.,ㅡ






.. 물론 밥을 많이 한다고 삼층밥이 되지는 않는다. 
   푸우곰이 밥먹고 나간 사이 원인을 발견했는데, 밥솥의 속뚜껑을 안 덮고 한거다 ㅡ.ㅡ
   전기밥솥으로 밥해본 사람은 뭔 말인지 알거다 
 
.. 그랬다고 해서 '넌 다시 밥하지 마' 같은 말은 절대 하지 않는다. 
   정말 앞으로 다시 안할까봐. 
   괜찮아, 담에 잘하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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