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용 가방

내가 여행가방을 고르는 기준은 딱 세 가지다.
1. 눈에 확- 띄어야 한다.
2. 하드케이스여야 한다.
3. 바퀴가 튼튼해야 한다.

요즘은 기내에 들고 들어갈 수 있는 물품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기내용 캐리어 사이즈를 고집할 필요도 없어졌다.

부친 짐을 찾을 때나 공항 리무진에서 내릴 때나
저 멀리서도 눈에 확- 띄어서 잽싸게 잡아챌 수 있는게 최고다.
안 헛갈리니까 잃어버리거나 바뀔 걱정도 적고.
가방이 평범하다면 스티커를 덕지덕지 붙이거나 낙서를 해서라도 눈에 띄게 만들어야 한다는 주의다.

비교적 무거워도 안에 들은 물건이 안전하려면 하드케이스인 편이 좋다.
안전한 물건만 넣고 다닌다면 상관없겠지만. 말하자면 노트북이라던가, 노트북이라던가, 노트북이라던가;;;
하드케이스는 잠시 쉴 때 걸터 앉는데도 용이하고.

바퀴가 삐꾸이면 위의 두 가지를 갖춰도 소용없다.
이왕이면 바퀴가 커서 보도블럭에서도 잘 굴러가면 좋다.

이런 기준으로 마련한 캐리어 가방은 - J 사의 잡지 구독 사은선물로 받은 것인데 -
현재, 울 부모님이 여행갈 때 김치 등 먹거리를 담아가는 용도로 - 하드케이스니까 - 아주 잘 사용하고 계신다.
한마디로 뺏겼다;


전부터 얼룩소무늬 -이유없이 좋아한다 - 트렁크를 마음에 두고 있었는데,

200806110253_3.jpg

요즘은 타임워커가 대세인가보다
 2217g.jpg<-- 이런 것도 있지만..

momoalice_163.jpg<--- 룸메상은 이것을 들고 왔다. ....  (들고 왔다고 할 수 있나..??)


......그러고 보니 혜림이는 이민가방, 빌려갔나..?



그릇은 역시 코렐

선아 언니 결혼할 때,
실습실 식구들이 돈을 모아 코렐 디너 세트를 사준 기억이 있다.
(현기 언니 때는 튀김기였고, 미옥언니 때는 가스렌지였고.. 역시 주방기기로 선물을 통일하는 분위기;; ) 

신군께서 가구와 가전을 집주인에게서 같이 인수(한 건지.. 강탈한 건지.. )하면서 
식기와 칼만은 자기 소관이 아니라며 남겨두는 센스를 발휘하셨다.  
그리하여 밥그릇과 수저만 가지고 가면 되는 상황인데..
정말 밥그룻과 수저만 가져갈 수는 없지 않은가.

일단,
하루키 얼굴그리기 머그잔 4개와 맥주마시기 짱 좋은 놀숲 유리잔 4개를 가져갈 예정이다.
왜 4개씩이냐면.. 1) 손님 올 때를 대비해서 2) 설거지하기 귀찮아서 3) 아침 먹을 때 하나는 우유잔 하나는 쥬스잔으로.
역시 컵은 좀 많아야 한다.

그리고 그릇은 역시 코렐이다.
깨지지도 않고. 종류도 가지가지이고.
화려한 꽃무늬와 꼬꼬닭이 그려있는 것에서부터, frost white까지 무늬도 다양하고.
(사실 나는 매우 심플한 식기를 선호하지만 - 지금 쓰는 것은 거의 모두 zen style.)
하지만 코렐이 가장 좋은 점은 아무래도 아마존에서 살 수 있다는 것?


1. 딱 이 정도면 좋겠는데, 쓸데없이 8인용이다. 
Country Cottage 34P, $86.00
Corelle Livingware 34-Piece Dinnerware Set, Service for 8, Country Cottage
4인 세트는 구성이 다르다. 
 Country Cottage 16P, $29.95
물론, 접시에다 밥을 먹을 수 있다.
접시에다 밥을 먹으면 식기세척기 사용이 용이하다. 큭.

2. 사각 세트도 있다. 밥그릇 설거지하기는 살짝 힘들겠지만. 특이하쟎아. 
   예쁜 핑크의 Square 16P.    Rivage 도 이쁘다.
   여기에 볼 2개를 추가해서 $72.71
   Save on Corelle Square

3. 조금 식당같지만 개인적으론 이런 것도 좋아한다. 
Corelle Livingware 16-Piece Dinnerware Set, Service for 4, Sandstone  Corelle Livingware 16-Piece Dinnerware Set, Service for 4, Classic Caf¿ BlueCorelle Livingware 16-Piece Dinnerware Set, Service for 4, Winter Frost White
위 세 가지 모두 4인용 16P 에  $29.95
(한국에선 2인용 10P도 5만원이 넘어가는데 어찌된 일인지 ;;)


최종 결정은 선물해주실 분께서 해주시겠지.. (이런 식으로 뭐든지 대충 넘어가고 있다)


* 물론 한 눈에 "바로 이건데!" 싶은 것도 있기는 하다.
바로 이것! 짜잔~~~~~!
corelle_snoppy.jpg

언젠가 어디선가 본 스누피 세트
식판, 소접시, 앞접시, 대접, 공기 각 1개로 구성된 5P set. 둘이 쓰려면 2 set가 필요하다.
위 사진에서 보이지 않는 볼 안쪽엔 슈로이더가 스누피가 올라탄 피아노를 치고 있는 그림이 있다.

물론 신군은 이걸 보면 좋아라 하겠지만,
아마존에선 못 찾았다.  (롯데닷컴에선 품절)

D-1개월

결혼이라니, 일생일대의 사기라고생각했다 
눈치없는목도리도마뱀을선택해서  내 가족 직장 친구들 두고 타지로 떠나기로 한  것이 잘하는짓인지..
신군은 별로 마음이 없는데 내쪽에서 일방적으로 진행하고있는거나아닌지..

그런 생각

하긴,
상관없지.

원래 스스로 믿지않으면 사기칠수없는법
무조건 잘한거다
이사람 아니면평생 결혼같은거 안하겠다고 마음먹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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